[칼럼] 전치부 반대교합, 적기에 치료해야 효과적... 의료진의 판단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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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47회 작성일 19-08-2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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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위아래 치아가 정상적으로 맞물리지 않거나, 위아래 턱의 위치가 부조화를 이루는 경우를 부정교합이라고 한다. 부정교합의 원인으로는 유전적인 요인 외에도 환경적인 요인, 후천적으로 생겨난 잘못된 습관 등이 있을 수 있다. 이러한 부정교합은 심미적으로 좋지 않은 것은 물론, 음식을 어금니로 저작하거나 앞니로 끊어낼 수 없는 등의 기능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심미적 기능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치아교정을 대안으로 삼는 이들이 늘고 있다. 

 

치아교정은 성인이 되어서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성장기 적절한 시기를 통해 치료할 시 부정교합을 미리 예방하는데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어 아이의 조기치아교정에 대해 관심을 갖는 부모들이 많다. 특히 여러 부정교합 중에서도 이가 거꾸로 물리고 반대교합 양상을 보이는 아이들의 교정을 위해, 올 여름 자녀와 함께 치과에 내원하는 부모님들이 늘고 있다. 일반적으로 위쪽 앞니가 아래쪽 앞니를 덮는 것이 정상적인 교합이나, 반대교합의 경우 아랫니가 윗니보다 더 앞쪽에 위치하게 된다. 이렇듯 앞니에서 반대교합 양상이 두드러지는 경우를 전치부 반대교합이라고 한다. 전치부 반대교합은 단순히 이가 거꾸로 물리는 문제 뿐만 아니라, 아래턱의 성장과잉으로 주걱턱 양상을 보이는 경우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겉으로 보기에 모두 같은 반대교합처럼 보여도 원인은 다양하다. 주로 성장기 어린 시절의 턱성장과 깊은 관련이 있는데, 그 원인은 크게 3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우선 치아 각도에 문제가 있거나 이를 다물 때 아래턱을 내밀어서 무는 후천적 습관이 원인일 수 있으며, 아래턱이 과도하게 성장하거나 위턱이 덜 성장한 경우, 즉 골격적인 문제가 원인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후천적 습관, 하악의 과도한 성장, 상악의 성장 부족 세 가지 중 한 가지 원인만 나타나는 경우보다는 복합적으로 관찰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이 때 세 가지 원인 중 어떤 원인이 더욱 우세한지에 따라서 반대교합의 치료방법과 시기 또한 달라지게 된다.  


치아교정 하면 흔히 치아에 브라켓과 와이어를 부착하는 모습을 떠올리기 쉬우나, 반대교합의 치료는 조금 다른 모양의 장치를 사용한다. 반대교합은 턱 성장의 과잉 또는 부족의 문제이기 때문에 턱성장을 촉진하거나 억제해주는 치료가 필요한데, 특히 상악 성장의 부족이 우세한 원인으로 작용하는 경우 페이스마스크(facemask)라는 장치를 사용하여 치료하게 된다. 페이스마스크라는 장치를 통해 이마와 턱을 고정시킨 후 고무줄을 이용해 위턱을 앞쪽, 아래쪽 방향으로 당겨 주게 되는데, 아이의 후퇴되어 있는 위턱을 현재 위치보다 앞쪽과 아래쪽으로 성장을 촉진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아동의 턱교정은 현재 성장 정도와 향후 성장을 예측하여 치료의 적기가 정해지는데, 페이스마스크 치료의 경우 일반적으로 8~10세 아동에게 추천되고 있다. 아이의 나이가 이보다 많아질수록 성장은 점점 감소하고 위턱과 뒤쪽 뼈의 결합이 강해져 위턱의 성장을 촉진 효과가 떨어지며, 이보다 너무 어릴 경우 장치 착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영구치가 나면서 반대교합 양상이 다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아래턱에 비해 위턱의 성장이 더 빨리 끝나는 특징이 있어 그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아이의 턱성장에 대한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골격적인 부분까지 부모가 육안으로 관찰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치과에 내원해 정밀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하지만 같은 성별, 같은 나이라 하더라도 아이마다 반대교합의 우세 원인이 모두 다르고 성장이 진행된 정도가 모두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정밀검진을 통해 아이에게 맞는 맞춤 치료를 진행해야 비로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성장기 교정의 경우, 아이의 성장 정도를 적극 이용해 치료를 진행하기 때문에 성인에 비해 '치료 시기'가 치료결과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그런데 만약 의료진의 잘못된 판단으로, 치료 적기를 놓치면 골격교정이 어려워 지거나, 적기보다 이른 시기에 치료를 하게 되면 치료 후 다시 부정교합의 요인이 재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더불어, 치아교정은 작은 차이로 치료 결과가 크게 달라지는 섬세한 치료로, 자칫 잘못된 치료로 치아의 교합이 잘 맞지 않은 채 치료를 끝마치거나 기타 부작용 발생으로 2차, 3차 재교정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성장기 교정의 경우 유치, 영구치, 턱 성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것은 물론 치료 후 성장까지 예측해야 하는 만큼,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치료 결과가 크게 좌우된다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성장기 교정에 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교정과 전문의를 찾아 충분한 상담과 정밀진단을 통해 치료방법과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환자의 연령이 낮은 만큼 의료진이 아이와의 소통이 원활한지, 보호자에게도 치료과정에 대해 자세히 안내하는지도 꼼꼼히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도움말 : 경기도 광주 바른내일 치과교정과 치과의원 정우영 대표원장​


[메디컬리포트] 기사 원문 (▽ 하단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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