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어린이 치아교정, 의사와 충분한 상의 후 진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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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80회 작성일 19-08-0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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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건강하고 똑똑하게 성장시키는 것. 누구나 공감하는 부모의 역할일 것이다. 최근에는 여기에 한 가지가 더 추가되었다. 바로, 자신감 넘치는 미소를 가진 아이로 성장시키는 것이다. 실제로 성장기에 있는 어린 자녀의 '치아교정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주기적으로 치과검진을 받는 부모가 많아지는 추세이다. 어린이 치아교정을 염두에 둔 부모라면 꼭 기억해야 할 점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성장기 교정은 흔히 조기치료, 1차 교정, 턱 교정으로 부르기도 하며, 아이의 성장과 치아발육 시기에 맞추어 주로 혼합치열기(만 6세~12세까지 유치에서 맹구치로 교환되는 단계)에 시행하게 된다. 이 시기에 진행하게 되는 어린이 치아교정은 다양한 장점이 있다.


턱뼈 성장을 정상으로 만들어 얼굴 균형을 조화롭게 하는 것은 물론, 영구치가 맹출할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준다. 또한, 부정교합 예방과 동시에 충치 발생 위험을 크게 낮춰준다는 장점이 있으며, 2차교정(교정장치를 붙이는 일반적인 치아교정)시 발치나 수술의 가능성을 줄여준다.


이러한 성장기 교정치료의 핵심은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치료를 적절한 타이밍에 실시해 짧은 기간에 해결하는 것이다. 앞니가 반대로 물리는 교차교합, 무턱, 좁은 악궁 확장 치료가 대표적이며, 이러한 치료는 악골의 성장기에만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를 놓치면 후에는 문제가 더 심각해지거나, 수술 치료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 이를 수 있다. 성장기가 지난 만 12세~13세만 되어도 성장 잠재력이 감소하고, 뼈의 결합이 단단해져서 치료 효과는 급속도로 감소하게 된다.


혼합치열기에서 시행하게 되는 교정치료는 영구치가 모두 맹출하지 않은 시점으로, 턱뼈의 성장을 조화롭게 맞추는 것에 더 큰 목적과 의미를 두게 된다. 치열을 가지런하게 만드는 것은 영구치가 모두 맹출한 뒤인 2차교정에서 해결하도록 남겨두는 것. 때문에 어린이 치아교정은 2차 교정과 구분을 지어야 하며, 의사는 아이의 성장과 발육, 영구치의 맹출, 2차 교정과 이후 유지관리에 이르기까지 훨씬 더 긴 안목으로 아이의 치아교정 계획을 세울 수 있어야 한다.


문제는 성장의 시기에 대한 예측은 가능하지만 그 정도는 예측할 수 없다는 점이다. 성장판 검사를 통해 성장판이 닫혀 있는지, 성장이 끝나가는 시점에 있는지는 확인할 수 있으나 앞으로 키가 몇 cm가 자랄 수 있을지는 예측할 수 없는 것이다. 흔히 성장을 활용한 치아교정이라고 하면 속도가 빠르고 효과가 좋은 것만을 생각하지만, 실제로 '성장'에는 이와 같은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다양한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는 고난이도의 치료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의사의 역할은 성장기에 나타나는 1차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2차 교정의 시기에 대한 계획을 미리 세워두는 것까지로 봐야한다. 성장기 교정을 통해 턱뼈 성장을 정상으로 유도했더라도 이후 6개월에 한번씩 주기적인 검진을 실시해 영구치가 모두 맹출할 때까지 교합 상태를 관찰해야 하며, 상황에 따라서는 브라켓을 부착하는 일반적인 2차교정을 추가로 진행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진행하게 되는 2차 교정은 훨씬 더 효과가 좋으며 불필요하게 치료 기간이 증가하는 것도 예방하는 것은 물론, 성인이 됐을 때에 수술 가능성을 크게 낮춰준다.


아이의 성장은 만 19세까지 아주 긴 시간에 걸쳐 이루어진다. 때문에 제대로 된 '성장기교정'을 원한다면 이처럼 오랜 기간 꾸준한 관심과 상황에 따른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 아이의 첫 교정검진 치과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오랜 시간 우리 아이의 치아 건강을 담당할 '파트너'를 후회없이 선택하기 위해서는 담당의사가 치아교정에 대한 체계적인 수련 과정과 전문 지식을 갖춘 교정과전문의가 맞는지, 대표원장이 직접 진료하며 중간에 담당의사가 바뀔 염려는 없는지, 치과에 이전이나 폐업의 위험성은 없는지 처음부터 제대로 확인하는 지혜가 필요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치아교정은 치근의 흡수, 잇몸의 염증, 잇몸 퇴축 등의 부작용 발생 위험이 있으므로 치료 전 담당의사와 충분히 상의한 후 진행해야 한다.


 


도움말 : 경기도광주 바른내일치과교정과치과의원 대표원장 교정과전문의 정우영



[메디컬리포트=노승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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