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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치아 교정 중 유치 빠지면 어떡하죠...? (21살)

본문

아랫니 양쪽 작은 어금니 각각 영구치 결손입니다. 

엑스레이로 보니까 유치라 그런지 잇몸에 살짝 닿아있는 정도의 짧은 뿌리로 버티고 있습니다.

제가 2주 뒤에 교정을 시작하는데, 교정 중에 유치가 빠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러면 어떡해야 하나요...? 

앞니 근처 작은 어금니라서 빠지면 상대방한테도 잘 보일텐데 말이죠ㅠㅠ 

치과에서는 교정 2년후에 임플란트를 하라고 합니다. 

또, 교정 중간에 빠져도 큰 문제는 없대요(제 생각엔 심미적인 부분으로는 문제인데 말이죠ㅠㅠ)

교정 중에 유치 빠지면 어떡해야하죠?ㅜㅜ 임플란트는 교정 중간에 할 수도 없구요ㅠㅠ 

너무 걱정돼서 잠을 못 자겠어요


A. 정우영 대표원장 답변

안녕하세요. 대한치과의사협회-네이버 지식인 상담치과의사 / 치과교정과 전문의 정우영 입니다.

하악 양측의 소구치 결손으로 교정치료 후 임플란트가 계획되어 있군요. 영구치 결손과 함께 일반적인 탈락 시기를 지나서까지 남아있는 유치를 '만기잔존 유치'라고 합니다. 질문해 주신 내용처럼 만기잔존 유치는 교정치료 중에 탈락할 수 있습니다. 또 교정치료를 받지 않아도 언제든 흔들리거나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질문 주신 내용은 이렇게 탈락될 경우 임플란트 식립까지 눈에 띄게 빈 공간이 남아있을 수 있다는 점인데, 이러한 경우에 간단한 방법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탈락한 유치, 또는 인공치아를 사용하여 브라켓과 함께 교정장치에 달아서 치아는 빠져있지만 마치 치아가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뿌리가 없이 치아의 머리 부분만 달아놓은 상태이니 음식을 씹을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심미적인 부분에 대한 고민은 해결이 될 수 있습니다. 유치나 인공치를 사용하기가 적절하지 않은 경우 레진이라는 치과용 재료를 사용하여 치아의 형태로 모양을 만들어 인접치에 붙여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고민하시는 내용에 대해서 담당 교정 선생님과 상담을 하신다면 위의 방법으로 진행을 해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쪼록 교정치료 잘 받으시고 임플란트까지 잘 마무리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