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치아 교정중 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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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교정중인데 이제 거의 3년째입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치과는 교정전문의사와 교정말고 다른거 하시는의사분이 계십니다
뿌리도 안보일정도로 깊이 있는 치아를 내려오게 하느라 교정이 오래걸렸는데요
한 2달전부터 앞니안쪽이 조금 시려서 어금니를 올려주셨는데
몇주전 더 아파서 얘기를 했더니 교정말고 다른거 하시는 의사분을 불러주셨습니다
그의사분이 치아에 균열이 생겨서 조금 금이 갔다고 하고 아직 뭐 치료할 단계까진 아니니
더 있다가 불편하면 그때 뭘 씌운다고 하시더군요
말씀만 해주시고 이에 뭘 해주신건 없어요
좀 개빡치는데 교정중에 금가는 사람 있으신가요
이런일이 자주 있는지요
치과의사분께선 그냥 일반사람도 자주 금이 간다고는 하는데
저는 17살인데 좀 일찍 금가는건 아닌지...
지금은 조금씩 더 시려지고 있는것 같아요ㅠ
치과를 잘못 간건지 일단 믿고 있긴 한데 더 시려져서 평일에 치과 다시가려고 하는데 뭐 해주는게 있을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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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정우영 대표원장 답변
안녕하세요. 대한치과의사협회-네이버 지식인 상담치과의사 / 치과교정과 전문의 정우영 입니다.
17세의 청소년에서 단단한 치아에 금이 가는 일은 흔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강한 힘이 순간적'으로 가해지는 상황에서는 치아가 파절될 수 있습니다. 교정치료를 통해 치아를 이동하기 위해서 가하는 힘은 '약하고 지속적인 힘' 입니다. 그래서 교정치료로 인해 또는 교정장치로 인해 치아에 금이 가는 일은 흔하지 않습니다.
질문자께서는 혹시 외상을 당한 적(예를 들면 돌을 씹는 등)이 있으신지 곰곰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시린 증상은 정상적인 치아에서도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당분간 시린증상을 유발하는 행동을 피하시고 지켜보시다가 혹여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 다시 치과에 방문하여 크라운으로 씌우는 보철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크라운으로 씌워주는 이유는 더 이상 치아에 금이가지 않도록 치아를 감싸서 보호해주기 위해서 입니다.
